김응구⁄ 2024.04.29 17:19:52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자 디딤돌재단 이사장이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에 나섰다.
최 회장은 29일 공익법인 디딤돌재단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클럽디(CLUBD) 꿈나무’ 사회공헌을 함께하는 골프 레전드 박세리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디딤돌재단이 추진 중인 △전국적 사회공헌 클럽디 꿈나무 △골프 주니어 육성 대회 및 멘토링 프로그램 △골프 저변 확대 프로그램 등 여러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클럽디 꿈나무는 전국단위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도가 후원을 맡아 2022년부터 시작했다. 연 3회 실시하며, 2년간 6기수에 걸쳐 모두 27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액 무상이다. 올해도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45홀), 경남 클럽디 거창(27홀), 충북 클럽디 보은(18홀)과 속리산(18홀), 전북 클럽디 금강(18홀) 등 5곳에서 동시 진행된다.
올해 첫 기수인 7기 교육에는 박세리 프로와 KLPGA, KPGA 투어 출신 프로들이 동참했다.
최 회장은 2000년부터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해 여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개최하며 골프 문화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20회째를 맞은 올해는 내달 25일에 열 예정이다.
최 회장은 “평소 ‘기업의 이윤은 반드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골프를 통한 사회공헌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지난 3월 프로와 아마추어로 구성된 골프단을 새로 출범한 데 이어 미래 대한민국을 대표할 골프 꿈나무를 위해 일할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