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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1분기 매출 1조8905억 원, 영업이익 609억 원

신규수주 1조9109억 원…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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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5.02 11:02:48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4년 1분기 매출 1조8905억 원, 영업이익 609억 원, 신규수주 1조9109억 원이 예상된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8501억 원보다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02억 원 대비 32.5% 감소했다. DL이앤씨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주택사업 수익성이 지난해 1분기와 연간 평균 수준을 밑돌면서 전년 동기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규수주는 주택사업 7929억 원, 토목사업 2852억 원, 플랜트사업 373억 원, 자회사 DL건설 795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연결 수주 실적 3조2762억 원과 비교하면 올 1분기 수주 실적이 감소했으나, 지난해의 경우 대형 신규수주(샤힌 프로젝트 1조4000억 원)가 포함됐던 점을 고려하면 예년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L이앤씨는 기존 사업의 도급 증액을 통해 지속적으로 원가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이후 주택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플랜트와 토목사업의 수익성은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이익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또 올해 1분기 말 연결기준 순현금은 지난해 말 대비 1896억 원 증가한 1조250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대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2233억 원 증가한 반면, 차입금은 337억 원밖에 늘지 않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도 어려운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간 일관되게 유지해 온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또 지속적인 원가관리로 차별화된 이익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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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영업이익  매출  신규수주  주택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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