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5.07 11:52:07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19일 저녁 7시 수락산 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수락산 선셋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대한민국 포크송의 대가 송창식과 명품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콤비로 나선다. 또 소울 넘치는 보이스 바비킴, 그룹 ‘부활’ 출신의 보컬리스트 정동하, ‘싱어게인 3’에서 우승한 홍이삭,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김나영이 출연한다.
어쿠스틱, 인디, 포크, 모던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준비돼 있으며, 특히 노원구민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마련돼 기대를 모은다.
노원구는 이번 공연을 위해 4월 29~30일 이틀간 구민들을 대상으로 전화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인터넷 예약 신청은 7일 오전 10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마감하며, 예약사이트(https://zrr.kr/szhu)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사전 예약자는 공연일인 19일 오후 2시부터 현장 티켓부스에서 예약 확인문자와 본인 또는 동반 1인이 노원구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제시한 후 티켓(입장팔찌)을 발급받는다. 입장은 오후 3시 40분부터이며, 자유좌석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들의 일상이 한층 더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수락산의 노을과 음악의 선율이 한 장의 사진처럼 구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락산 스포츠타운은 무허가 건축물과 폐기물 무단 적치로 몸살을 앓던 수락산 자락을 구민 여가시설로 다시 조성한 곳이다. 야구장·축구장 등 스포츠 시설 외에도 각종 수목을 심고 어린이 놀이시설과 데크쉼터 등을 설치해놓았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