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이 ‘워라밸’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대표이사 도현순)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 ‘2024년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은 ▲유연근무 ▲일·육아 병행 등 다양한 제도로 근로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모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는 고용노동부가 우수기업 선진 사례를 다른 기업으로 확산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기존의 ‘근무혁신 우수기업’ 제도를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확대 개편해 첫 시행됐다.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총 203개(중소기업 137개, 중견기업 25개, 대기업 41개)로,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수상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인증패와 인증서를 받았다.
케이옥션을 비롯해 선정된 우수 기업들의 경우,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기업 규모에 따른 관세조사 유예,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향후 남녀고용평등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을 통한 추가 세제 혜택도 부여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케이옥션은 ▲유연근무와 근로시간 관리 ▲일과 육아 병행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 운영해 왔다.
케이옥션 도현순 대표이사는 “금번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정부로부터 정책자금 지원, 금리 우대, 기타 여러 분야에서 파격적인 지원과 혜택을 부여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생활 균형 지원 제도를 시행해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