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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외신이 주목한 삼성전자 혁신 아이템 Best 5

예술품같은 TV, AI 반려로봇, 튀어나오는 화면…“CES를 의미있게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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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 2025.01.20 15:18:53

CES 2025 삼성전자 부스에서 ‘더 프레임 프로(The Frame Pro)’를 살펴보는 방문객들. 사진=삼성전자 

올해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 ‘CES 2025’가 열렸다. 수많은 IT 기업들이 미래영화를 연상케하는 다양한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인 가운데 삼성전자도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을 놀라게 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해외 언론매체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은 제품 5개를 살펴봤다.

1. 아트 TV ‘더 프레임 프로’

 

더 프레임 프로. 사진=더 버지

이번 CES에서 가장 주목받은 삼성전자 제품은 단연 ‘더 프레임 프로(The Frame Pro)’ TV다. 가전 제품이 아닌 ‘아트 TV’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는 기존 ‘더 프레임’의 후속작으로, 미니LED 기술과 무선 연결 및 게이머들을 위한 144Hz 주사율 등이 추가돼 주목을 모았다.

IT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우리가 CES에서 본 최고의 제품들(The best stuff we’ve seen at CES so far)’ 중 하나로 삼성의 ‘더 프레임 프로 TV’를 선정했다. 이 매체는 “삼성은 예술처럼 보이고 기술처럼 보이지 않는 TV를 만들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며 “더 프레임 프로를 통해 삼성은 두 세계-예술과 기술-의 최고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극찬했다.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도 ‘올해 CES 2025에서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TV 6가지(The 6 most exciting TVs revealed at CES 2025 that you can actually buy this year)’ 중 하나로 이 제품을 꼽았다. 이 매체는 “기존 더 프레임 모델과 달리 새로운 프로 버전은 미니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더 높은 대비로 더 밝은 화면을 볼 수 있고, 게이머에게 멋진 혜택을 제공한다”며 “거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영화 감상 및 게임 디스플레이로도 사용할 수 있는 TV”라고 호평했다.

2. 최상의 화질 ‘S95F OLED TV’

 

삼성 S95F OLED TV.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삼성의 최신 플래그십 OLED TV ‘S95F’도 외신들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밝은 OLED TV”이기 때문이다. 향상된 밝기, 색상 정확도, 디테일링을 위한 개선된 OLED 패널과 함께 S95F는 콘솔 게이머를 위한 165Hz 주사율, 눈부심 없는 화면, 업데이트된 AI 지원 프로세서를 통해 앱 로딩 속도와 더 나은 사진 및 오디오 처리를 제공한다.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올해 CES 2025에서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TV 6가지(The 6 most exciting TVs revealed at CES 2025 that you can actually buy this year)’ 중 하나로 꼽았다. 매체는 “S95D(전년 모델)는 매우 효과적인 눈부심 방지 스크린 덕분에 2024년에 선두를 달렸다. 삼성은 S95F를 통해 반사율을 더욱 낮췄다”면서 “밝기 측정은 올해 말 실제 테스트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S95F의 새로운 QD-OLED 패널은 최소 2000니트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OLED로서는 인상적인 성과이며, HDR 영화와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세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IT전문매체 ‘테크 레이다(Tech Radar)’도 ‘CES 2025에서 본 25 가지 최고의 기기(The 25 best gadgets we saw at CES 2025)’ 중 하나로 선정하며 “실제로 보면, 작년 모델보다 반사를 처리하는 방식이 훨씬 더 뛰어나고, 특히 잔인한 쇼 라이트 아래에서 밝기와 색상이 정말 멋져 보인다”며 “CES에서 훌륭한 TV를 많이 봤지만, 지구상 최고의 TV가 더 좋아지면 주목해야 한다”고 극찬했다.

3. AI 지원 노트북 ‘갤럭시 북 5 프로 360’

 

갤럭시 북 5 프로 360.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북 5 프로 360’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삼성의 2-in-1 노트북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 PC’로 보다 향상된 AI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가 탑재된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디스플레이, 3K 수준의 고해상도,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해 보다 선명한 스크린을 경험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가 360도 회전 가능해 태블릿 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IT전문매체 ‘T3’는 “삼성의 최신 랩탑이 AI에 대한 내 생각을 바꿨다(Samsung's latest laptops changed my mind about AI –here's why)’라는 기사에서 “삼성의 새로운 갤럭시북 AI PC가 AI에 대한 이전의 회의적인 마음을 바꿀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단순히 단어를 요약하거나 이메일을 작성하는 수준이 아니라, 이미지를 개선하고 검색 기능을 향상시키는 몇 가지 AI 기능을 혼합하여 제공하는데, 사용해본 결과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또, “AI 기능 외에도 최대 25시간 사용가능한 배터리, 얇고 가벼운 알루미늄 외장, 애플 맥북 모델과 차별화된 터치스크린 등 인상적인 사양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IT전문매체 ‘지디넷(ZD Net)’은 ‘지금 바로 구매할 수 있는 CES 2025의 혁신적인 제품 10가지(10 innovative products from CES 2025 that you can buy right now)’라는 기사에서 이 제품을 “16인치 디스플레이는 대비와 색상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AMOLED 패널로 제작됐으며, 2880x1800 해상도는 선명한 디테일을 제공한다. 통합 스피커는 돌비 아트모스가 지원돼 풍부한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며, 25시간 유지되는 배터리를 사용하면 재충전 없이 하루종일 작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4. AI 반려 로봇 ‘볼리(Ballie)’

 

AI 로봇 '볼리'. 사진=삼성전자

건담 애니메이션 혹은 SF 영화에서나 봤던 것 같은 자그맣고 귀여운 로봇이 삼성 부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볼링 공처럼 생긴 외관에 360도 회전 가능한 듀얼렌즈 프로젝터가 장착돼 있어 벽이나 천장, 바닥 등 다양한 곳에 스크린을 투사한다. 3개의 바퀴가 달린 전륜구동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돼 집안 어디든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IT전문매체 ‘씨넷(CNET)’은 ‘CES 2025 : 프로젝터가 장착된 삼성의 AI 로봇 공이 2025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CES 2025: Samsung's AI Robot Ball With a Projector Is Real and Ready to Roll in 2025)’라는 기사에서 “월-e를 닮은 이 로봇은 음성 명령으로 라스베이거스의 명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조명 및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들을 켜고, 근처의 벽에 영화를 투사할 수 있다”며 “특히 ‘화면을 더 크게 만들어’라고 요청받았을 때 더 큰 다른 벽을 찾기 위해 돌아설 만큼 똑똑했다”고 평가했다.

IT전문매체 ‘테크 레이다(Tech Radar)’도 ‘삼성의 반려 로봇 볼리는 여전히 노란색이지만, 더 많은 AI와 2025 출시를 약속한다(Samsung’s Ballie robot companion still comes in yellow, but has more AI and a promised 2025 launch)’라는 기사에서 “볼리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봇 또는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로봇 개들보다 덜 무섭고, 과하지 않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볼리를 실제로 지시하거나, 테스트 공간 밖에서 볼 수 없었지만, 로봇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분야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5. 화면이 튀어나온다?! 신축성있는 스크린 콘셉트

 

신축성있는 스크린 콘셉트. 사진=지디넷

오래된 공포영화 ‘링’처럼 뭔가 무서운 것이 화면을 뚫고 나온다? 삼성의 신축성있는(stretchable) 스크린 콘셉트는 악몽같은 화면을 현실감있게 연출해 방문객들을 놀라게 했다. 화면이 가운데로 부풀어올라 3D 효과를 내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마치 상어(등의 무서운 피사체)가 바깥으로 튀어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색다른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는 최대 1.25배까지 신축성있게 늘어나며, 120ppi 해상도를 지원한다. 필요에 따라 평면의 화면을 3차원으로 돌출시켜 버튼처럼 활용할 수 있다.

IT전문매체 ‘지디넷(ZD Net)’은 ‘삼성이 CES에서 신축성 있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이자, 내 폰이 지루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Samsung teased its stretchable Micro LED display at CES - my phone started to feel boring)’라는 기사에서 “삼성의 콘셉트 화면을 처음 봤을 때 나는 공포영화 ‘링’을 봤던 어린 시절로 돌아갔다. 그 영화 장면처럼 피사체가 물리적으로 밀려나오는 것을 보는 것은 마치 불가능한 일처럼 보인다”라며 “새로운 콘셉트를 확인하는 것은 항상 매우 흥미롭다. 이것이 CES와 같은 쇼를 의미있게 만드는 이유이며, 항상 라스베이거스에서 돌아올 때 기존 기술 제품이 오래된 것처럼 느끼는 이유”라고 평가했다.

IT전문매체 ‘씨넷(CNET)’도 ‘삼성은 안경없이 3D 효과를 만들어주는 신축성있는 콘셉트 화면을 보여줬다(Samsung Shows Off a Stretchable Concept Screen That Creates 3D Effects Without Glasses)’라는 기사에서 “지난 몇년간 수많은 전화와 태블릿이 구부러지고 비틀어지는 것을 봤지만 이번 삼성의 신축성있는 화면 콘셉트 같은 건 본 적이 없다”며 “콘셉트로 끝날지 실제 제품으로 출시될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무엇이 가능한지를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문화경제 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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