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한중일 7인조 멤버로 구성된 보이그룹 누에라(NouerA)의 미니 1집이자 데뷔앨범인 ‘챕터: 뉴 이즈 나우(Chapter: New is Now)’를 다음달 4일까지 사전예약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누에라는 대한민국 국적의 노기현, 전준표, 장현준, 한유섭과 중국 국적의 린한중, 천빙판 그리고 일본 국적의 호시자와 미라쿠 7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크 메이트 원’을 통해 결성, 26일 데뷔 예정이다.
누에라의 앨범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다음달 4일까지 전국 이마트24 점포를 방문해 바코드북 사전결제 또는 이마트24APP(앱) 예약픽업 방법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바코드북 사전결제의 경우 이달 27일부터 기재한 주소지로 순차 발송 예정이며, 앱 예약 구매 고객은 다음달 8일부터 지정한 이마트24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누에라 데뷔앨범은 ‘일반판’과 ‘포카앨범’ 두 가지 종류다. 일반판은 CD와 함께 포토북 포토카드 스티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포카앨범은 QR카드(CD 대용) 포토스탠드 포토카드 스티커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24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앨범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누에라의 단독 미공개 포토카드 1종(7종 중 랜덤 1종)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처럼 이마트24가 아이돌 음반을 판매하는 이유는 편의점과 엔터업계 양사의 니즈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편의점의 주 고객층과 K팝 아이돌 팬층이 많은 부분에서 일치해 이마트24는 아이돌의 팬덤을 편의점 매장으로 유입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엔터업계는 전국의 이마트24 매장을 통해 음반을 판매하고 카드할인과 단독 포토카드, 아이돌 컬래버 상품 등을 통해 팬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이마트24는 지난해 6월에 걸그룹 스테이씨(STAYC)의 첫 번째 정규앨범 ‘메타모르픽(Metamorphic)’을 판매해 준비한 물량을 완판했다.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김시훤 파트너는 “보이그룹 누에라의 데뷔앨범 판매를 업계 단독으로 진행해 아이돌 팬덤을 이마트24로 유입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단순히 음반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엔터사와 협업을 통해 국내 팬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