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3.21 14:30:41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돈암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돈암2동 곳곳을 다니며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의 의견을 받는 ‘찾아가는 의제발굴단’을 진행했다.
▲ 돈암2동 주민센터 앞, ▲ 한신한진아파트 스카이상가 앞, ▲ 돈암열린쉼터, ▲ 아리랑정보도서관 광장 등에서 지나가는 주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지역 의제에 대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공유했다.
3일간 의제발굴단을 실시한 결과, 지역 의제 또는 주민자치회에 대한 의견 등 총 100여 건의 목소리를 모았다. 또한, 의제 발굴뿐 아니라 주민자치회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기도 했다. 주민자치회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그 역할은 무엇인지, 주민이 필요할 때 어떻게 주민자치회랑 만나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지 등 많은 내용을 주고 받았고, 그 과정에서 주민자치회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서경동 돈암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찾아가는 의제발굴단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주민들이 주신 다양한 의견을 잘 녹아내 우리 지역에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잘 활용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렇게 많은 주민자치 위원이 자신의 역할을 되새기고, 솔선수범하여 활동하는 것에 감사함을 표한다”라며 “주민자치의 성공을 주민 참여에 달린 만큼 주민자치회가 더 많은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저 역시 현장에서 늘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