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유통업계, 산불 피해복구에 힘 모아…GS리테일·신세계그룹·CJ제일제당·SPC·농심 등

  •  

cnbnews 김금영⁄ 2025.03.25 10:00:23

GS리테일이 산청·의성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사진=GS리테일

유통업계가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군과 의성군 주민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GS리테일은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생수, 파이류, 용기면, 캔커피 등으로 구성됐으며, 산청군 단성중학교와 의성군 안평초등학교에 총 5000여 개가 제공됐다. 이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 주민들과 현장 구호 요원들에게 신속히 배포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피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전국에 위치한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물류센터 등 폭넓은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CJ푸드빌 CI.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은 24일 구호물품으로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총 1만 개를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의 이재민과 소방관 및 자원 봉사자 등 산불 복구 인력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복구를 위한 활동을 돕는다.

구호물품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지역에 우선적으로 전달한다. 이후 현장 상황을 주시하며 순차적으로 구호물품을 추가 전달하는 등 재해 지역 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이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대구 및 진주센터를 통해 해당 지역 이재민 대피소인 의성체육관, 산엔청복지관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생수, 라면, 파이류, 초코바, 물티슈 등 총 13종 5000여 개로 이재민과 소방 인력 등에게 공급된다. 향후 산불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등과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전국 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 CI.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도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구호 물품은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가정간편식(HMR), 맛밤을 포함한 간식류 등 총 1만여 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 물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계속되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과 소방관 및 자원 봉사자 등 피해 복구 인력들에게 전달된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산불 피해 상황을 계속 살피고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24일 SPC그룹 직원들이 의성군 일시대피소를 찾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SPC행복한재단은 24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빵 5000개와 생수 2000개 등 총 7000개를 산불 진화 작업 현장 등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과 자원봉사자,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제공된다.

SPC 관계자는 “화재 진압 현장 및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를 통해 지난 23일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신속히 지원했다. 사진=이마트

신세계그룹은 산불로 인한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며,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성금 기탁과 함께 구호 물품 지원에도 나섰다. 이마트, 이마트24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은 산불 피해로 지원이 필요한 곳에 지자체와 구호협회를 통해 생필품과 위생용품, 의류 등을 지원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를 통해 지난 23일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신속히 지원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2월, 산불 및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해 긴급구호세트 1000여 개를 마련했으며, 그중 250가구분(약 2500만 원 상당)의 응급구호키트를 전달했다. 각 지자체에서 추가 물품 지원을 요청할 경우, 인근 지역 점포를 통해 신속히 추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지난 24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 등에 마스크, 음료, 에너지바 등 600여명분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농심은 경상권을 중심으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 사진=농심

농심은 경상권을 중심으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은 지난달 19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갖고 올해 총 2억원 상당의 식품 1만 2000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이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사업으로, 재난재해 이재민 대상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상시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긴급 구호물품으로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2만 3400개를 지원했다.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긴급 구호물품으로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2만 3400개를 지원했다.

서울우유는 경북 의성 산불 재난본부에 1만 4400개, 경남 산청 이재민 대피소에 9000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2만 3400개를 전달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관련태그
GS리테일  신세계그룹  CJ제일제당  SPC  농심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