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에 네팔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 제공과 보건위생 환경개선을 위해 작년 발매된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 판매 수익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마장동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동화약품 김대현 마케팅실 전무와 이택기 홍보팀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 2000만원이 전달됐다.
이번 동화약품의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의 해외개발협력사업에 사용된다. 네팔 산쿠와사바아·사바포카리 농촌 지역에 ▲수원지·물 시설건설 ▲취약계층 안전 거주시설 구축 ▲보건·위생교육 실시 ▲장애인·미혼 여성 직업 훈련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동화약품은 활명수의 브랜드 의미를 담아 매년 진행되는 기념판 판매 수익금으로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27주년 기념판은 필름 제조업체 코닥과 협업해 제작됐다.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농업이 주된 생계 수단인 네팔 산쿠와사바아 주민들은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얻기 위해 매우 먼 곳까지 걸어가야 했다”라며 “물을 기르러 다니던 현지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해 준 동화약품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대현 동화약품 마케팅실 전무는 “지난 현장 방문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체감했다”며 “동화약품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활명수의 가치를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월, 7박 9일간 네팔 통합적 물과 위생 및 재난위험경감 사업을 위한 현지 모니터링을 진행한 바 있으며, 동화약품은 네팔 현지 주민을 위해 백팩 200개와 후시딘 500개를 마을 보건센터와 학교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