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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에너지 전환·신성장 사업 韓日 협력 확대

日 이토추상사·JGC·도요엔지니어링 등과 글로벌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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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4.24 14:28:49

22일 일본 도쿄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운데)와 츠바이 히로유키 이토추상사 부사장(오른쪽), 아사다 야스히코 이토추 플랜테크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2일 일본 대표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와 사업적 결속을 다지는 한편, 양수발전·데이터센터·암모니아·LNG 분야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도쿄(東京)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 이토추상사 이시이 케이타 사장과 츠바이 히로유키 부사장, 이토추 플랜테크 아사다 야스히코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토추상사는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투자·개발사업 디벨로퍼다.

이번 협약은 현대건설, 이토추상사, 이토추 플랜테크 3자 간 협력 구도로 체결됐다. 이토추 플랜테크는 이토추상사 자회사로, 플랜트 EPC 사업 전문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3사는 공적 금융 재원을 활용한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포함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및 LNG 프로젝트 등의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1858년 설립된 이토추상사는 섬유, 기계, 금속·광물, 에너지·화학,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건설과는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등 대형 에너지 플랜트 건설을 포함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대건설은 일본의 대표 엔지니어링사인 JGC·도요엔지니어링과도 면담을 진행하며 신재생에너지·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의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JGC는 LNG·천연가스·석유화학 등 플랜트 설계·건설에 특화된 일본 1위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현대건설과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증설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도요엔지니어링 역시 현대건설과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일본 최고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우레아 원천설계 보유, 산업시설의 설계·조달·시공·시운전 등 플랜트 건설 전반에 걸쳐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일 수교 60주년인 올해, 양국의 상호 이익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한일 대표기업 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것”이라며 “이미 글로벌 스탠더드를 뛰어넘은 각 사의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결합해 미래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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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한우  이토추상사  양수발전  데이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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