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대만 최대 게임 퍼블리셔 해피툭(HappyTuk)과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 사용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25일 컴투스플랫폼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해피툭은 앞으로 개발·배포·운영하는 PC 및 모바일 게임에 컴투스플랫폼의 하이브를 적용하게 된다. 하이브는 인증, 결제, 데이터 분석, 웹3 연동 등 게임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게임 백엔드 서비스(GBaaS)로, 개발사가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컴투스플랫폼 김종문 상무는 “젊고 활기찬 대만 게임 시장에서 하이브의 다기능성과 통합 솔루션이 빛을 발할 것”이라며 “해피툭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해피툭 양민영 대표 또한 “하이브를 활용해 글로벌 서비스를 더욱 효율화하고 유저들에게 혁신적인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피툭은 대만 타이페이 증권거래소(TPEx)에 상장된 대만 최대 퍼블리셔로, 홍콩·마카오·일본 등에서도 활발히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 중이다. 회원 수 400만 명 이상의 게임 포털 ‘MangoT5’를 운영하며 폭넓은 유저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컴투스플랫폼은 지난 23일 해피툭, 마이카드와 공동으로 대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게임사를 대상으로 인사이트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들은 하이브뿐 아니라 웹3 마켓플레이스 ‘X-PLANET’ 등 차세대 글로벌 서비스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