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장애인의 날’(20일)을 기념해 서울 금천구 ‘기쁨나무 장애인보호작업장’을 리모델링하고 근로 장애인·임직원과 인근 공원으로 소풍 가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기쁨나무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직업 능력이 낮은 장애인들에게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으로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사회 적응 프로그램도 제공해 사회 일원으로 자립하도록 돕는다.
한샘은 먼저 시설 1층의 카페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간단한 음료와 음식을 만들어 파는 이 카페는 지역주민과 근로 장애인의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한 공간이다. 발달장애인 두 명과 근로 지원자 한 명이 근무한다. 한샘은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자 동선에 따라 공간을 새롭게 설계한 뒤 리모델링했다.
소풍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개선된 카페에서 임직원과 근로 장애인이 함께 도시락을 만들고 근처 공원에서 산책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작은 텃밭을 가꾸며 정서적 교류도 나눴다.
한샘 관계자는 “근로 장애인들이 좀 더 많은 사회적 교류를 통해 어엿한 사회 일원으로 자립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환경개선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