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이 반려동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스퀘어(대표 하성동)와 손잡고 펫보험과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를 아우르는 융합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KB손해보험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펫보험 상품 및 서비스 연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용무 KB손해보험 디지털사업부문장과 하성동 코코스퀘어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 인구 1,500만 시대에 맞춰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보험을 넘어 라이프케어 전반에 걸친 서비스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양사는 KB손해보험의 펫보험 상품과 코코스퀘어의 고객 멤버십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보험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임베디드 보험(Embedded Insurance)’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KB손해보험은 코코스퀘어 고객에게 다이렉트 펫보험 상품을 제공하며, 코코스퀘어는 반려인의 상해·질병으로 인한 입원 시 반려동물 위탁비용을 보장하는 혜택을 멤버십 서비스에 포함시킨다. 이는 보험과 라이프스타일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결합되는 대표 사례로, 플랫폼 기반의 보험 유통 혁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앞으로 디지털 기반의 공동 서비스 기획,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 반려동물 입양 인식 제고 캠페인 등 다양한 협력 과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무 KB손해보험 디지털사업부문장은 “KB손해보험의 펫보험은 단순한 보장 기능을 넘어 반려동물 생애 전반을 관리하는 종합 서비스 생태계로 확장 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과 펫 라이프가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국내 펫보험 시장의 선도주자로서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에 따른 단계별 보장, 반려인 케어 확장, AI 기반 진단 시스템 개발 등 디지털 기반 서비스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