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대표 구본욱)이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장과 기후 질환 보장을 신규 특약으로 탑재한 ‘KB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실질적인 보장 강화와 더불어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상품 경쟁력도 크게 강화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특약은 ‘지수형 항공기 지연보장’이다. 기존에는 항공기 지연이 4시간 이상일 경우 실제 지출한 금액에 한해 보상했지만, 이제는 국내 출발 국제선이 2시간 이상 지연 또는 결항될 경우 지연 시간에 비례해 최대 10만 원까지 정액으로 보장된다. 출국 항공편 정보는 KB손해보험 홈페이지나 알림톡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간편한 보험금 청구도 지원된다.

또한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보험에 기후 질환 보장이 도입됐다. 이는 열사병, 열경련 등 고온성 질환과 동상, 저체온증 등 저온성 질환 발생 시 진단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여행 위험을 반영한 실질적인 보장이다.

이외에도 ‘KB해외여행보험’은 사망·후유장해, 해외 의료비, 휴대품 파손·도난, 식중독, 여권 재발급, 구조 및 송환비 등 다양한 위험을 폭넓게 보장한다. 가입자는 안심든든형, 가성비형, 필수형 중 원하는 플랜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은 물론 최대 19명까지 단체 가입도 가능하다. 가입과 취소, 일정 변경은 출발 전까지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김길현 다이렉트본부장은 “이번 개정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보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높은 여행자 보험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