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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미국 슈팅 게임 스튜디오 ‘엠티베슬’에 전략적 지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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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 2025.05.02 11:10:34

엠티베슬의 사이버펑크 스쿼드 PvP 방식의 택티컬 슈팅 게임 디펙트(DEFECT).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미국의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엠티베슬(emptyvessel™)’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엔씨소프트의 북미법인인 엔씨웨스트가 주도하며, 글로벌 슈팅 게임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엠티베슬은 2023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설립된 트리플 A급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글로벌 유명 게임 개발사인 액티비전, 디즈니, 이드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너티독 출신의 베테랑 개발자들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이들은 ‘둠(DOOM)’, ‘콜오브듀티(Call of Duty)’, ‘퀘이크(Quake)’,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등 글로벌 흥행작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엠티베슬은 사이버펑크 스쿼드 PvP 방식의 택티컬 슈팅 게임 ‘디펙트(DEFECT)’를 개발 중이다. ‘디펙트’는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PC 플랫폼 타이틀로, 2024년 첫 번째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분 투자 외에도 ‘디펙트’의 퍼블리싱 권한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장르별 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슈팅 게임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북유럽 스웨덴의 ‘문 로버 게임즈’, 국내의 ‘미스틸게임즈’ 등 다양한 슈팅 게임 개발사에 투자하고 있으며, 슈팅 게임 클러스터를 형성 중이다.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는 “엠티베슬은 성공적인 슈팅 게임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개발진을 보유한 트리플 A급 스튜디오로, 앞으로도 글로벌 신규 IP 확보와 장르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엠티베슬의 엠마누엘 파랄릭 CEO는 “엔씨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펙트’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슈팅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장르의 클러스터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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