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5.07 09:55:10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30일 신림동 316-55번지 일대 ‘신림3재정비촉진구역(이하 신림3구역)’ 재개발사업을 준공인가 처리했다.
신림3구역은 노후 불량주택과 공원 내 무허가 건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2005년 제3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20년에 걸쳐 재정비가 완료되었다.
이로써 대우건설이 시공한 신림3구역은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로 명명되어, 오는 5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림3구역 재개발사업은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 인정 고시 ▲2008년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및 조합설립인가 ▲2017년 사업시행계획 인가 ▲2020년 관리처분계획 인가 ▲2021년 이주 완료 ▲2022년 착공을 거쳐 올해 4월 준공에 이르렀다.
구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업단계별 행정 지원은 물론, 인근 신우유치원 및 초등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공사 과정 중 아동과 학생의 안전과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특히, 구는 이번 신림3구역의 준공으로 신림뉴타운 내 첫 정비단지가 완성됨에 따라, 촉진지구 내 1·2·4구역 정비사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림1구역’은 올해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득하고 연말 조합원 분양신청 절차를 앞두고 있으며, ‘신림2구역’은 기반시설 공사 완료 및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거쳐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신림4구역’은 올해 3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어 구에서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준비 중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림3구역 준공으로 신림뉴타운 첫 퍼즐이 완성되었다”라며, “금번 3구역 준공에 힘입어 인근 1,2,4구역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아 신림재정비촉진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설립 17년 만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조합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