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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에릭슨과 협력해 AI 접목 차세대 기지국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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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5.07 11:58:03

LG유플러스 임직원이 클라우드랜 AI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을 검증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 장비 제조사 에릭슨과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인 '클라우드랜(Cloud RAN)' 아키텍처의 핵심 기술을 검증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미래 네트워크의 최적화 및 자동화를 추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클라우드랜은 기존의 기지국 신호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범용 CPU를 활용해 무선 접속 네트워크를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 네트워크로 구축하는 기술이다. 이는 네트워크 자원의 통합 관리를 가능하게 하며, AI를 활용해 네트워크 최적화 및 장애 탐지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면 자동 복구가 가능하고, 트래픽 증가 시 클라우드 장비를 이용해 유연하게 네트워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양사는 클라우드랜 기술을 통해 CU(Centralized Unit)와 DU(Distributed Unit)가 통합된 구조의 기지국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통합형 기지국은 단일 장비에서 전체 기능을 제공해 설치와 운영이 용이하며, 효율적인 기지국 구축을 돕는다. 이 기술은 6G 시대를 대비한 핵심 인프라로, 향후 클라우드랜 기반의 기지국이 빠르게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와 에릭슨은 향후 클라우드랜 기술을 상용화하고, AI 기반 지능형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 아키텍처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에릭슨 네트워크 솔루션 총괄은 “이번 시연은 6G 시대의 핵심 기술을 선도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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