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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 자금 300억 몰렸다, ‘SOL 미국원자력SMR’ 상장 2주 만에 순자산 500억 돌파

신한자산운용 "트럼프 원자력 부양 행정명령에 투자심리 급반응… 원자력 투자 대표 ETF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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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6.09 16:06:57

신한자산운용이 지난 5월 20일 상장한 ‘SOL 미국원자력SMR’ ETF가 상장 2주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지난 5월 20일 상장한 ‘SOL 미국원자력SMR’ ETF(종목코드: 0051G0)가 상장 2주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원자력 산업 부흥 선언이 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개인·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빠르게 이루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300억원을 넘어섰으며, 기관투자자도 1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상장 후 수익률도 11.76%(6월 5일 기준)를 기록하며 성과 측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흐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National Energy Emergency)’를 선포한 데 이어, 원자력 산업을 미국 에너지 전략의 핵심으로 명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해당 행정명령은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용량을 현재 대비 4배(400GW)로 확대하고, 신규 원전 인허가 간소화, 우라늄 공급망 복원,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기능 강화, 국방부·에너지부 주도 SMR(소형모듈원자로) 배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부 차원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예상되는 만큼, 원자력 섹터에 대한 글로벌 자금 유입도 확대될 전망이다.


‘SOL 미국원자력SMR’ ETF는 미국 원자력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Constellation Energy, Vistra(원자로 운영) ▲Cameco, Uranium Energy(우라늄 채굴·정제) ▲Centrus Energy(농축) ▲BWX Technologies(장비·부품) ▲Oklo, NuScale, GE Vernova, Nano Nuclear Energy(SMR 개발) 등 관련 핵심 기업들을 골고루 편입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AI·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와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라며 “정부 주도로 움직이는 원자력 산업 특성상, 지금이야말로 미국 원전 산업 전반에 투자할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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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미국  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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