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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기반 디지털 광고 플랫폼 사업자 도약 선언

지니 TV·바로광고 등 디지털 전환 가속… 옥외광고 생태계 혁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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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6.12 10:04:24

KT 미디어부문 IPTV 사업본부 최광철 상무가 KT 광고 사업 New Way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KT가 디지털 광고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광고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한다.

 

KT는 11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KT AD Intelligence Conference 2025’에서 광고 미디어 사업의 새로운 비전 ‘New Way’를 공개하며, AI·데이터 중심의 광고 생태계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Contents with AI’, ‘Data’, ‘Platform’, ‘Extension’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광고주와 광고회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KT는 AI를 활용한 자동 광고 제작 솔루션을 선보이며 중소 광고주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청 이후 소비자 행동까지 분석 가능한 빅데이터 기반 효과 측정 도구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IPTV 셋톱박스 데이터를 활용한 ‘TV 애드 인덱스’와 시청 후 소비 행동을 분석하는 ‘애드-타르트’ 솔루션이 주목받았다. 특히 방송 광고로 여겨졌던 지니 TV 광고는 프로그래매틱 광고 기술 도입으로 커넥티드 TV(C-TV) 광고 생태계로의 편입을 선언했다. 실시간 방송 채널 광고 인벤토리에도 동일한 기술이 적용돼 광고 사업자들과의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KT 미디어부문 IPTV 사업본부 광고사업담당 황민선 상무보가 KT 광고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옥외 광고 시장의 디지털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국내 최초의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DOOH) 플랫폼인 ‘KT 바로광고’를 중심으로 주요 매체와의 연동을 확대하며, 광고주의 캠페인 기획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 플랫폼은 지역별 유동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량적 타깃팅까지 가능해 옥외광고의 정밀도를 높인다.

8월 오픈 예정인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KT West Media Wall(가칭)’도 사업 확장의 전초기지로 활용된다. 광화문 광장과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몰입형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며, 향후 고객 경험 중심의 광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T IPTV 사업본부장 최광철 상무는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솔루션 역량을 통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플랫폼 중심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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