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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서울현대학원과 현대高 유휴부지 개발 MOU 맺어

압구정2구역 재건축사업과 연계… 주거‧교육‧문화 연결한 프리미엄 인프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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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6.09 16:58:00

이인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오른쪽)과 이영일 서울현대학원 사무국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 정주영기념실에서 학교법인 서울현대학원과 유휴부지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이인기 주택사업본부장, 서울현대학원 이영일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고등학교의 인근 유휴부지(압구정동 423·424)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지에 인접한 이 부지를 서울현대학원과 함께 교육시설(초등학교·국제학교) 등으로 개발해, 강남권을 대표하는 주거·교육·문화의 중심지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고등학교는 1985년 5월 개교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자율형 사립고다. 정주영 선대회장이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서울현대학원이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서울현대학원은 정주영 선대회장의 사업보국 신념을 계승해, 지역 인프라 강화는 물론 압구정2구역 조합원과 지역사회 전체에 이익이 돌아가는 ‘상생형 개발’ 모델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인기 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개발 협력을 넘어 압구정 현대의 가치와 정체성을 다음 세대까지 잇겠다는 의미가 있다”며, “압구정의 역사를 만들어온 현대건설이 명문 사학인 현대고등학교와 함께 만들어갈 주거-교육-문화의 프리미엄 인프라와 이를 통해 변화될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현대학원 관계자는 “초등학교 시설을 포함한 교육·체육·문화 등의 생활 인프라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와 조합원 모두 혜택을 누리도록 추진하겠다”며 “재건축 공사 기간에도 학생들의 교육 환경과 학교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은 이달 중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며, 오는 9월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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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현대고등학교  서울현대학원  유휴부지  압구정2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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