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KB금융, ‘저출생 극복’ 공로 감사패 수상

소상공인 육아 지원부터 직원 복지까지…가족친화적 금융그룹으로 인정

  •  

cnbnews 김예은⁄ 2025.07.10 16:28:12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주형환 저출생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로부터 저출생 대응 및 일·가정 양립 실천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과 양종희 회장이 참석했다.

한국은 2023년 기준 합계출산율 0.72명, 2024년 0.75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며, 저출생은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 과제로 꼽힌다. 이에 KB금융은 저출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임직원 대상 육아 친화제도를 다방면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KB금융은 서울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총 135억 원 규모의 출산·육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출산휴가·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출산·육아 응원금 지급 등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의 돌봄 공백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를 도입했다. 육아휴직을 모두 사용한 직원이 퇴직하더라도 3년 후 기존 직급으로 재입사할 수 있는 제도다. 여기에 출생 장려금은 자녀 수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되며, 난임 치료비는 1,000만원까지 지급된다.

또한 배우자 출산휴가는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됐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대상을 기존 ‘9세 이하 자녀’에서 ‘12세 이하’까지로 넓혔다. 이에 따라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 직원 수는 2022년 85명에서 2024년 152명으로 늘어났다.

양종희 회장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저출생 문제 해결의 중요한 해법”이라며 “KB금융은 가족친화적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태그
KB금융그룹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