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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순자산 5000억 돌파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대·은행 주주환원 확대에 개인·기관 자금 유입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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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7.10 16:28:21

미래에셋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순자산 5,000억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일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466940)’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종가 기준 이 ETF의 순자산은 5,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300억원 수준이던 자금이 최근 은행권 주주환원 확대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 논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KB·우리·신한·하나 등 국내 주요 금융지주와 삼성화재·삼성생명 등 고배당 보험주를 포함한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이들 종목은 모두 3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했고, 유동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및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ETF는 올해 들어 9일 기준으로 연초 대비 54%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은행주 중심의 주주환원율은 2022년 이후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 대부분의 금융지주가 주주환원율 4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ETF의 분배금은 매월 지급되며, 분기·연말 기준 등으로 나뉘어 있는 개별 종목 배당 시점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된다. 회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이 시행될 경우, 일정 조건 하에서 과세 부담이 줄어들면서 배당성향이 높은 ETF의 매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 분석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은행들의 밸류업 공시에서 나타나듯, 자본 효율성 극대화와 주주환원 확대는 올해 주요 경영 과제”라며 “은행은 주주환원 정책이 직접적인 기업 가치로 연결되는 산업으로,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에 따른 최대 수혜 업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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