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7.10 16:28:39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서울시와 공동 주최한 ‘제4회 피노베이션 챌린지’에서 혁신 금융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6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이 핀테크 산업 육성과 금융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2022년부터 진행해 온 스타트업 공모전이다. 올해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며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176개 핀테크 기업이 지원해 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선정된 6개사는 ▲ 랭코드 –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 콜로세움코퍼레이션 – AI 기반 풀필먼트 서비스 ‘콜로세움’ ▲ 가제트코리아 – eSIM 기반 해외 데이터 로밍 서비스 ‘유심사’ ▲ 스위치원 – 개인 및 기업 대상 외환 관리 플랫폼 ▲ 퀀팃 – 초개인화 금융투자 SaaS 플랫폼 ▲ 노리스페이스 – 보험 청구서류의 실시간 위변조 탐지 AI 솔루션 등이다.
이들 기업은 오는 9월까지 신한금융 주요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서울 핀테크 위크 2025’에서 최종 상위 3개 기업으로 선발되면 각각 1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입주공간 등의 특전을 받는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금융 서비스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