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 일본계 기업 대상 원스톱 금융지원 체계 구축

키라보시금융그룹과 협력 강화

  •  

cnbnews 김예은⁄ 2025.07.10 16:29:05

신한은행, 키라보시금융그룹과 협력 강화.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일본 키라보시금융그룹과 베트남 내 일본계 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키라보시금융그룹은 도쿄를 거점으로 100여 개 영업망을 보유한 ‘키라보시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 ‘UI은행’을 자회사로 둔 일본의 종합금융그룹이다. 신한은행은 그간 일본 내 디지털·ICT 분야에서 키라보시그룹과 협력을 이어온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은 양국 협력의 지평을 베트남으로 확장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베트남은행은 키라보시금융그룹이 추천하는 일본계 기업에 대해 진출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친 원스톱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 여신은 물론 외환, 자금관리 등 다양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통해 일본계 기업의 베트남 내 안정적 정착과 확장을 지원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이 한국계와 현지 기업에 더해 일본계 기업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고객 기반 확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K-금융의 글로벌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은 아세안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기업이 진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일본계 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 전반에서 K-금융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1992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베트남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2009년 신한베트남은행을 출범시켰다. 현재는 호치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54개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외국계 1위 은행으로서 현지 경제 발전과 기업 지원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관련태그
신한은행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