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가 6월 말 기준 개인 투자자 점유율 43%로 국내 ETF 시장 1위를 44개월 연속 유지했다. 개인 보유금액은 27.1조원이며, 전체 ETF 개인 보유금액 63.7조원 대비 가장 높은 비중이다. 2019년 말 19.5%였던 점유율은 2배 이상 상승했다.
이 밖에도 올해 상반기 TIGER ETF 213종의 개인 순매수 합계는 4조 558억원으로, 국내 ETF 브랜드 중 유일하게 4조원을 돌파했다. 개별 상품 중 ‘TIGER 미국 S&P500 ETF(360750)’는 개인 순매수 1조 1,626억원으로 전체 ETF 중 유일하게 1조원을 넘겼다. 해당 상품의 순자산은 8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은 올해 중국, 금, 국내 주식형 ETF로 자산배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6월 ‘TIGER KRX 금현물 ETF’를 상장했으며,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최저 수준이다. FTSE Global All Cap Index를 추종하는 글로벌 분산 ETF인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도 신규 상장했다.
국내 ETF 중에서는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개인 순매수 1,525억원), ‘TIGER 200 ETF’(1,615억원), ‘TIGER 지주회사 ETF’, ‘TIGER K방산&우주 ETF’, ‘TIGER 조선TOP10 ETF’가 각각 700억원 이상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편, 6월 25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 세계 ETF 운용자산은 217조원으로, 국내 전체 ETF 시장(약 200조원)을 상회한다. 글로벌 ETF 운용사 순위 12위이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4.4%로 글로벌 평균(17.8%)의 약 2배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 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핵심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꾸준히 제공한 것이 개인 투자자의 선택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욱 차별화된 ETF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