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7일 충남 논산 소재 농업회사법인 팜팜㈜을 방문해 스마트팜 도입 이후의 영농 성과를 점검하고, 농업인 중심 금융컨설팅 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팜팜㈜은 토마토 재배 및 유통 전문회사로, 농협은행의 스마트팜 종합자금을 활용해 2022년 3월 약 8,500평 규모의 유리온실을 신축했다. 이 시설은 냉방시스템과 LED 보광등을 갖춰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생산이 가능하며, 평당 200kg 수준의 생산 성적을 기록 중이다. 양액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양액비 비용도 약 40% 절감하고 있다.
스마트팜 도입 이후 팜팜㈜의 연간 농업 매출은 약 15억원에서 70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수급 불안정에도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추가 시설 증축을 준비 중이다.
NH농협은행 백남성 부행장은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은 스마트팜”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하는 만큼, 지속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농업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