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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립역삼푸른솔도서관, ‘2025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나열을 넘어, 전쟁을 이념 · 영토 · 자원 등 구조적 시각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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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7.14 15:15:45

칼날 위의 세계사 포스터. 이미지=강남구립 역삼푸른솔도서관

강남구립 역삼푸른솔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7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인문학 프로그램 <칼날 위의 세계사 : 반복되는 전쟁사, 구조를 해부하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맞아, “전쟁은 왜 반복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갖고 기획되었으며,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나열을 넘어, 전쟁을 이념 · 영토 · 자원 등 구조적 시각으로 해석하고,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 전쟁의 본질과 패턴을 인문학적으로 통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칼날 위의 세계사 포스터. 이미지=강남구립 역삼푸른솔도서관

총 10회로 구성된 이번 강연 가운데 1부는 임승휘 선문대 사학과 교수가 진행하며, 이념 충돌과 권력 획득을 주제로 문명의 탄생과 함께 등장한 전쟁의 기원을 살펴보고, 이념과 권력이 어떻게 전쟁을 통해 정당화되고 확장되었는지 알아본다.

 

2부는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의 한영준 저자와 함께 영토와 전쟁을 주제로 전쟁이 국경과 영토를 어떻게 결정하고 재편해왔는지를 지정학적 관점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3부는 『패권전쟁』 저자이자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최윤식 소장이 맡아 욕망과 전쟁을 주제로 자원, 에너지, 금융자본 등 자원 중심의 전쟁사와 더불어 최근 관세, 무역 전쟁 등 현대의 전쟁 양상을 함께 고찰할 예정이다.


강연 참여자들과 파주 DMZ 탐방 진행 후, 마지막으로 이정현 문학평론가와 함께 전쟁 속 드러나는 인간상, 그리고 우리가 가야 할 길에 대해 성찰하는 후속모임 시간을 갖는다.

참여 대상은 성인 30명이며, 접수는 오는 7월 16일(수) 오전 10시부터 역삼푸른솔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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