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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암사3동, 수요자 맞춤형 복지 ‘행복코디네이터’ 사업 본격 추진

복지의 패러다임 전환…수혜자가 실제로 필요한 물품을 구매 및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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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7.24 16:33:22

수요자 맞춤형 복지 ‘행복코디네이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 사진=강동구청
복지대상자댁에 필요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동구청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 암사3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진택 위원장)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행복코디네이터’ 사업을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행복코디네이터’는 기존 후원자(공급자) 중심의 일방적인 생필품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협의체 위원과 동 복지플래너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복지대상자(수요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파악하고, 이를 구매 및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대상자의 생활실태와 주거환경 등을 세심히 반영함으로써 복지의 실효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동 협의체 특화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생활 지원 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민간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과 동 복지플래너들은 연일 이어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수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사전 조사에 따라 선정된 물품을 ‘암사3동 희망이 쑥쑥’이라는 주제와 함께 전달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높였다. 암사3동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이웃 간 따뜻한 소통과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복지 실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진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이야기를 듣고 요청한 물품을 전달하니, 대상자만큼이나 큰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김희숙 암사3동장은 “앞으로도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행복코디네이터’ 사업도 하반기에 한 차례 더 실시해 암사3동의 복지대상자의 실질적 생활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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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이수희  강동구 행복코디네이터  암사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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