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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끼에 담긴 마음, 성북구 여름철 이웃을 위한 식탁 위 나눔

돈암1동 마을안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18일 취약계층 100여 명에 자장면과 탕수육 대접... 돈암2동 자원봉사캠프, 23일 정성 담은 ‘전복 품은 삼계탕’ 취약계층 10가구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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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7.25 09:44:14

돈암1동 자장면, 탕수육 나눔. 사진=성북구청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한끼가 뜨겁게 끓고 있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 주민과 단체, 청소년과 자영업자, 행정기관까지 모두가 참여해 이웃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있다.

돈암1동 마을안전협의회(회장 송대호)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형순)이 18일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100여 명에게 자장면과 탕수육을 직접 조리해 대접하는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전날부터 회원들이 함께 재료를 준비해 정성껏 만든 이번 식사는 단순한 한 끼를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과 마음을 보살피는 따뜻한 정이 오가는 시간이 되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혼자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걱정됐다”며, “오늘처럼 한 끼라도 함께 나눌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싶다”라며 지속적인 나눔을 다짐했고, 김형순 새마을부녀회 회장도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께서 시원한 공간에서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입맛도 없었는데 맛있는 식사로 힘이 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돈암1동은 앞으로도 여름철 돌봄과 다양한 복지활동을 통해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돈암2동 전복삼계탕 나눔. 사진=성북구청

돈암2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신은제)는 7월 23일, ‘전복 품은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 10가구에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직접 장보고 손질한 재료로 끓여낸 보양식에 전복을 더해 고단백 영양식을 완성했다.

이번 나눔은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의 건강 회복을 도우려는 봉사자들의 진심이 담긴 활동으로, 어르신들은 “잊지 않고 찾아와 주어 고맙다며 여러분 덕분에 유난히도 더운 올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신은제 자원봉사캠프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이웃 사랑 실천을 약속했다. 돈암2동 자원봉사캠프는 2014년부터 12년째 다양한 나눔 요리 봉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성북구  이승로  돈암1동 마을안전협의회  돈암2동 자원봉사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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