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은 28일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차량 13대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현장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재단은 2019년 노인복지시설 차량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권역별 순환 방식을 도입해 지원 대상을 넓혀왔다. 2023년부터는 사회복지시설 전반으로 범위를 확대했으며,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아 전국 단위 지원과 기관 맞춤형 방식을 새로 도입했다. 지금까지 누적 49대, 16억원 규모의 차량이 현장에 전달됐다.
올해 지원된 차량은 아동 돌봄, 어르신·장애인 이동, 긴급생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6월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경북까지 2개월 동안 전국 13개 사회복지시설에 순차적으로 전달됐다.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아이들의 등하교가 한층 안전해졌다”, “어르신 외부 활동이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재단은 차량 지원 이후 5년 동안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그 결과 외부 프로그램 참여율이 늘고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인 이사장은 “7년 동안 달려온 차량 49대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복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이웃을 향한 발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변화를 만들어 우리 사회의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