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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 판매잔고 300조원 돌파…MMF, 채권형, 주식형 순 판매

7월말 기준 공모펀드 판매잔고 300조 5,039억원 기록…전년 대비 29.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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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9.01 17:01:02

금융투자협회 전경. 사진=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는 7월말 기준 공모펀드 판매잔고가 300조 5,03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공모펀드 판매잔고는 증권사, 은행 등 금융회사의 영업점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 펀드 규모를 의미하며, 상장 펀드(ETF, 부동산펀드, 특별자산펀드 등)는 제외된다.

올해 공모펀드 판매잔고는 67.5조원 증가하며, 2024년말 약 233조원 대비 29.0% 상승했다.

펀드 유형별로는 MMF(단기금융펀드)가 166.9조원으로 전체 판매잔고의 55.5%를 차지했으며, 채권형펀드 50.4조원, 주식형펀드 28.0조원이 뒤를 이었다.

금융회사별 판매잔고는 증권사가 195.4조원(65.0%)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 93.8조원(31.3%), 보험사 3.9조원(1.3%) 순으로 집계됐다.

고객 유형별로는 금융기관 법인이 퇴직연금, 법인MMF 등의 영향으로 166.6조원(55.4%)을 차지했으며, 개인 78.7조원(26.2%), 일반법인 55.2조원(18.4%) 순이었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MMF가 19.8조원(25.1%)으로 가장 많았고, 주식형펀드도 19.5조원(24.8%)으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사모펀드 판매잔고 692조 7,409억원을 포함한 전체 펀드 판매잔고는 993조 2,448억원에 달했다. 공모펀드 계좌수는 약 3,571만 개로 사모펀드 약 9만 개보다 훨씬 많으며,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 본부장은 “국내외 증시 호조와 정부의 자본시장 친화 정책 기대 등에 힘입어 공모펀드가 주목받고 있다”며 “공모펀드 활성화는 기업으로의 자본 공급 촉진과 생산적 금융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F 등 상장펀드를 포함한 국내 전체 펀드시장 규모는 7월말 순자산총액(NAV) 기준 약 1,290조원(공모펀드 569조원, 사모펀드 721조원)을 기록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공모펀드  MMF  채권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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