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9.03 10:53:37
현대카드가 이마트와 함께 ‘피코크: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로 검증된 맛집’ 5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피코크는 집에서도 맛집의 음식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이마트의 간편식 브랜드다.
이번 신상품은 현대카드의 2023~2024년간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발굴한 서울 시내 맛집 3곳의 대표 메뉴들로 구성됐다. 소셜 미디어와 바이럴 마케팅으로 진짜 맛집을 구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현대카드와 이마트는 실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하면 검증된 맛집을 찾을 수 있다고 보고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맛집 발굴과 데이터 검증은 현대카드 데이터랩(Data Lab)이 담당했으며, 메뉴 개발까지 약 1년 6개월이 소요됐다.
이번에 선정된 식당은 △남대문시장 상인들에게 사랑받아온 67년 전통의 중국음식점 ‘홍복’ △성수동에서 MZ세대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일본 라멘집 ‘라무라’ △현대카드 프리미엄 회원들의 사용액과 재방문율 1위를 기록한 청담동 일본식 꼬치요리 전문점 ‘야키토리 파노’ 등 3곳이다.
상품 개발에는 맛집 대표와 피코크 바이어, 이마트 ‘비밀연구소’ 셰프가 함께 참여했다. 출시 제품은 ▲홍복 ‘유니짜장면’과 ‘유림기’ ▲라무라 ‘흑라멘’과 ‘닭껍질교자’ ▲야키토리 파노 ‘타레소스’ 등 총 5종이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마트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구입하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추가 20% 할인이 제공된다. 또한 피코크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마트 앱 스탬프 행사와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제품은 전국 이마트 매장과 SSG.COM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이마트와 현대카드 앱, 이마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대카드와 이마트는 지난 2015년 국내 유통사 최초 PLCC인 ‘이마트 e카드’를 출시한 이후 꾸준히 협업을 이어왔다. ‘가전 세이브’ 프로그램, 월 3900원 구독료로 최대 1만5000원 혜택을 제공하는 ‘이마트팩’, 2021년 출시해 호평을 받은 밀키트 ‘정든 된장라면’ 등이 대표적인 협업 사례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