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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공장 직원·협력사 297명 구금… 현지 출장 중단”

구금자 중 LG엔솔 측 47명… 현재 출장자 즉시 귀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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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9.06 21:36:30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회사(HL-GA 배터리회사) 공사 건설현장에서 벌어진 불법체류자 단속과 관련, “당사 및 협력사 구금자의 빠른 구금 해제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구금 인원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소속 인원은 총 47명(한국인 46명·인도네시아인 1명)이며, HL-GA 배터리회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은 총 250여명”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인원과 국적은 현재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금자들의 비상연락망을 통해 가족들에게 정기복용약품 등을 파악 중이며, 필요 의약품이 구금자들에게 전달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 정부 및 관련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구금자들과의 면회를 추진하고, 통신이나 연락이 가능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CHO(최고인사책임자)는 7일 오전 출국해 현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 지시사항으로 고객 미팅을 제외한 미국 출장은 전면 중단했으며, 현재 출장자는 업무 현황 등을 고려해 즉시 귀국 또는 숙소에 대기하도록 했다.

앞서 5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국토안보수사국, 마약단속국(DEA), 조지아주 순찰대 등은 HL-GA 배터리회사 공장 건설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총 47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300명 이상이 한국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LG에너지솔루션  HL-GA 배터리회사  불법체류자  구금  조지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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