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대표이사 여영현)은 지난 27일 외국인과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고객의 국적(언어)·연령·장애 여부에 따른 맞춤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제공 ▲AI 분석을 통한 고객 특성별 금융서비스 지원 ▲키오스크 및 유·무인 상담 데스크를 통한 거래 절차 간소화 등의 기술과 방법을 포함하고 있다.
농협 상호금융은 특허 기술과 농축협 현장 의견을 반영해 태블릿형 외국인 금융메뉴판을 개발하고, 키오스크형 순번기에 음성 안내 기능을 추가하는 등 금융 취약계층의 불편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여영현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외국인·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농협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이번 특허와 새로운 서비스를 바탕으로 금융 취약계층 권익보호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