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서울 북서울꿈의숲의 호수 ‘월영지’의 수질 개선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을 펼친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달 12일까지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한교동’, ‘사유리’와 협업해 월영지 안에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고, 수질 정화 로봇을 활용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생수 ‘아이시스’를 상징하는 핑크 컬러와 피크닉을 합성한 ‘아이시스 핑크닉’ 캠페인은 국내 최초 무(無)라벨, 9.4g 초경량 페트 등 아이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친환경 철학과 지향점을 담고자 했다. 우선, 월영지에는 대형 핑크색 한교동 조형물을 띄우고, 사유리를 부착한 호수 정화 로봇은 녹조와 오염원을 제거하며 수질 개선에 나선다.
월영지 주변에는 아이시스 부스를 설치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도 펼친다. 아이시스의 친환경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재사용 소재로 만든 돗자리와 그늘막 등을 아이시스와 함께 제공한다.
이달 20일과 21일 이틀간 ‘제로 카페’와 ‘굿즈존’도 운영한다. 제로 카페는 개인 텀블러 또는 다회용기 지참 시 음료와 쿠키 등을 증정하는 행사다. 굿즈존에선 룰렛 이벤트를 통해 손수건, 친환경 비누, 키링 등을 제공하고 나만의 굿즈를 만들어볼 수도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이시스 핑크닉 캠페인은 실질적으로 수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환경 보호와 즐거움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행사로, 향후 다양한 장소로 친환경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 지난 7월 서울시와 월영지 수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질 정화 로봇과 대용량 수처리 필터를 설치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