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지난 12일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실리콘밸리 3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킥오프데이를 열고 해외 진출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벤처캐피털 겸 액셀러레이터인 500Global과 공동으로 운영되며, 기업은행은 지난 8월 글로벌 경쟁력과 확장성이 뛰어난 5개 기업을 선발했다. 참여 기업은 ▲레어리(뷰티 컨설팅 플랫폼) ▲스킨서울랩(AI 기반 뷰티제품 판매 플랫폼) ▲페로바이트(고효율 AI 반도체 칩 개발) ▲지오그리드(AI 기반 수질 관리 솔루션) ▲에브리심(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이다.
프로그램은 국내 4주, 미국 실리콘밸리 8주 등 총 12주간 진행된다. 국내 육성 기간에는 투자금 지원, 기업진단, 사업목표(KPI) 설정, 멘토링 등을 제공하며, 이어 미국 현지에서는 투자유치 IR, 현지 파트너사 미팅, 기관 네트워킹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구체화된 스케일업 전략을 수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IBK창공과 500Global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발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