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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후 시나리오 기반 영향분석 확대 등 기후변화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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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9.18 14:43:33

DL그룹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DL그룹
 

DL㈜가 DL그룹의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DL은 재작년부터 그룹 통합 보고서 발간을 시작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보고서에는 지주사인 DL을 비롯해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DL건설 △포천파워 등 주요 6개 종속회사·관계회사가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천연가스 발전기업인 포천파워를 신규 보고대상에 포함해, 그룹의 ESG 경영과 관련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했다.

DL은 이번 보고서를 위해 ‘이중 중대성 평가방식’을 개선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기업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해 ESG 핵심 이슈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올해 중대성 평가는 환경·사회(E·S) 영역의 경우 사업 특성을 고려해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지배구조(G) 영역은 지주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환경·사회 영역 4개, 지배구조 영역 2개로 총 6개의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또 이번 보고서에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DL그룹의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부터 기후 시나리오 기반 영향분석 대상 계열사를 확대해 △석유화학 △건설 △에너지 등 사업 분야별로 위험·기회 요인을 도출하고 리스크 대응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그리고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목표·지표를 공개했다. DL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ESG 공시 의무화를 준비하고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DL그룹은 여기서 더 나아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성장을 위해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석유화학 분야의 DL케미칼은 바이오 원료·소재, 친환경 소재,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통신·반도체 차세대 핵심소재를 개발 중이다. 건설 분야는 DL이앤씨를 중심으로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투자·협업에 따른 시장 선점을 통한 선도적 입지 확보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흡수제 개발과 공정 최적화를 통한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 기술력 확보도 진행하고 있다.

DL그룹은 또 정도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한 윤리·준법경영 실천을 통해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경영체계를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DL을 비롯한 주요 6개 계열사는 ISO37301(준법경영시스템) 또는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취득과 운영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를 실천하고 있다.

DL그룹은 올해 DL과 함께 DL이앤씨·DL케미칼에서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각 회사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실적, 안전보건관리시스템,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로의 전환과 체질 개선 노력 등이 포함됐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DL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중 중대성 평가  기후변화  컴플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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