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매년 9월 셋째 주로 정한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제주 이호테우해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회사는 2020년 제주 표선해변을 시작으로 2023년 닭머르해안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올해 3월까지 분기별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해안가와 수중 정화 활동을 병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닭머르해안과의 반려해변 입양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이번 3분기 활동은 제주국제공항과 인접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호테우해변에서 새롭게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하이트진로 제주지점과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가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를 만들고자 지난달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 진행한 협업으로 총 25명이 참여했다.
회사는 해변 정화 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대 프로그램으로 확장하고자 제주아라종합사회복지관·제주대학교·제주해양경찰청 등 외부 기관과 연계해 해양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해양 환경보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여러 협력 기관과 새로운 해변의 정기 정화 활동을 이어가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