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가 혈장 채취 효율성과 공여자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신규 기술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존의 체중 기준 혈장 채취 방식에서 발전해, 혈장 공여자의 ‘체질량지수’와 혈장 성분과 혈구 성분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적혈구용적률’ 등 건강 지표를 반영하는 맞춤형 방식을 적용해 공여자의 신체 조건에 맞는 채취가 가능해졌다.
특히 무리한 채취로 인한 부담은 줄이고, 필요 시 적절히 채취량을 확대할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기증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 도입은 공여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혈장 사업의 구조적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