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교보문고(대표이사 허정도)와 함께 24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문학그림전 ‘아주 오래 걱정한 미래’의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주최 측을 비롯해 △참여 화가 권기동·김남표·김선두·김신혜·김호준·박영근·이승애·이현정·정다겸·조세랑·주형준·황규민 △참여 시인 정현종 △해설 및 자문 양경언 작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기후 위기 속에서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10월 16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14명의 시인들이 쓴 기후 위기에 관한 시들을 14명의 화가가 미술 작품으로 형상화해 기후 위기의 현실을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문학그림전을 통해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 씨앗이 발아해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실천으로 이어지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