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26일 제주항에서 어업인들에게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안전하게 조업에 나서 달라”고 당부하며,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노 회장은 ‘도로에는 안전벨트, 바다에는 구명조끼’라는 슬로건 아래 해양수산부 주관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구명조끼는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비로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어업인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내달 19일부터 2인 이하 승선 어선은 구명조끼 상시 착용이 의무화되며, 수협은 구명조끼 보급사업과 현장 중심 안전 홍보를 통해 어업인 인식 개선과 제도 정착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챌린지는 차량 또는 어선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관련 홍보스티커를 부착 후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노 회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본부장을 지목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