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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토요타 전시장에 스마트 사이니지 2만 3000대 공급

글로벌 자동차 매장 디지털화 앞당기며 사이니지 시장 1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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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9.29 11:30:36

삼성전자가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위치한 '토요타(TOYOTA)' 매장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 토요타와 손잡고 전 세계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한국,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튀르키예 등 40개국 1250개 토요타 전시장에 스마트 사이니지 약 2만 3000대를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토요타 전시장은 리셉션과 상담 부스, 고객 라운지까지 전 구역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도입해 미래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고객들은 전시 공간에서 차량 이미지, 광고,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장 운영 효율성도 한층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원격 관리 솔루션 ‘매직인포(MagicINFO)’까지 제공했다. 이를 통해 매장 관리자는 모든 매장 디스플레이를 중앙에서 손쉽게 제어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과 운영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위치한 '토요타(TOYOTA)' 매장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향후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신규 오픈 예정인 토요타 매장에도 스마트 사이니지를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 미국 기술 연구소, 루시드 모터스 디자인 센터 등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반에 사이니지를 적용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자동차 전시장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사이니지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과 시장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은 2029년 12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기준 38.8%의 점유율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17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굳혔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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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토요타  스마트 사이니지  매직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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