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전남 곡성 공장이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ISCC PLUS)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바이오·재활용 원재료를 포함한 대체 소재의 신뢰성과 추적 가능성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으로, 원재료 조달부터 생산·유통까지 전 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한다.
금호타이어는 재활용 카본블랙, 폐스틸 코드, 폐플라스틱 기반 합성고무, 쌀겨 실리카, 해바라기유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지속가능 타이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지속가능 재료를 80% 이상 적용한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으며, 2030년까지 40%, 2045년까지는 10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일택 대표는 “ISCC PLUS 인증은 금호타이어가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8월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으며 기후 대응을 위한 실질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