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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25 자율주행 챌린지’ 결승전 개최…차세대 기술 연구 저변 확대

가상 도심서 펼쳐진 대학생 AI 자율주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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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9.30 10:29:51

2025 자율주행 챌린지 2차 대회 예선 참가 대학생들이 가상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AI 자율주행 차량이 가상 도심 환경을 달리며 기술력을 겨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30일 서울 성수동 ‘팩토리얼 성수’에서 ‘2025 자율주행 챌린지’ 결승전을 열고 국내 대학생들이 만든 AI 엔드 투 엔드(E2E) 자율주행 알고리즘 성과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챌린지’는 2010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자율주행 대회로, 연구개발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올해 대회는 버추얼 시뮬레이터 기반으로 운영됐으며, 참가팀들은 불확실한 교통 상황에서도 대응 가능한 E2E 자율주행 기술 경쟁을 펼쳤다.

결승에는 KAIST, UNIST, 충북대, 한양대 등 4개 팀이 진출했다. 대회는 단독 미션 수행 방식에서 모든 팀이 동시에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화했으며, 실제 화성 K-City와 동일한 가상 환경에서 진행됐다. 주행 완주율과 페널티 합산 점수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우승팀에는 상금 3000만 원과 중국 자율주행 견학 기회가 주어지며, 2위와 3위 팀에게는 각각 2000만 원, 1000만 원이 지급된다. 상위 입상팀은 현대차·기아 연구직 및 42dot 자율주행그룹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참가팀에 개발비와 모라이(MORAI) 시뮬레이터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연구원들의 기술 지원을 통해 알고리즘 고도화를 지원했다. 임을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상무는 “대학 연구진들이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라며 “국내 학계가 미래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이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는 10월 15일 서울 강남구에서 ‘자율주행 챌린지 워크숍’을 열어 참가팀 성과 공유와 글로벌 트렌드 강연, 전문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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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챌린지  AI 엔드 투 엔드  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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