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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내 최고 권위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 후원

세계 최강 한국 양궁 선수 230명 출전, 역대 최대 규모…첨단 R&D와 결합한 ‘미래 양궁’ 무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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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0.01 15:01:57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 트로피.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 양궁의 지속적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권위의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를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며, 국가대표와 상비군 등 230명의 선수가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직전 ‘2025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동일 장소에서 개최돼 선수들에게 국제무대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대회는 ‘위대한 양궁의 순간(The Greatest Shooting Moment)’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총 상금은 5억 9600만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며, 우승자에게는 1억 원이 주어진다. 상금은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에게도 연구비 형태로 배분돼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첨단 R&D 역량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국가대표 선수단과 고정밀 슈팅로봇이 맞붙는 특별 이벤트 경기가 열린다. 해당 로봇은 센서를 통해 바람 등 외부 환경을 반영해 정밀 조준하는 장비로, 이미 파리올림픽 대비 훈련에도 활용됐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무료 개방된 관람석과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양궁 체험장과 ‘히스토리 월’을 운영해 일반 시민도 양궁을 직접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초등·중등부 양궁부 학생들이 에스코트 키즈로 참여해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며, 현장에서는 후원사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1년간 대한양궁협회 후원을 이어오며 한국 양궁의 세계 최강 지위를 공고히 해왔다.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 취임 이후 정의선 회장까지 6연속 회장을 맡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슈팅로봇, 다중카메라, 복사냉각 모자, 맞춤형 그립 등 기술 지원은 한국 양궁의 경기력 향상과 국제대회 성과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은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 혼성 단체전 2연패, 남녀 개인전 금메달 등 사상 최초 5관왕을 달성하며 세계 최강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사로서 아시아 권역 양궁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세계양궁협회와의 스폰서십을 통해 ‘현대 양궁월드컵’과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하는 등 글로벌 차원에서도 양궁 스포츠 저변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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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배  양궁대회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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