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0.15 16:46:49
부산문화재단(BSCF 대표이사 오재환)은 오는 10월 16일부터 장애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와 서울옥션 부산이 운영하는 ‘스페이스 토핑’(대표: 오상현, 부산 해운대 그랜드조선호텔 4층)과의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포용예술의 미술시장 진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예술인의 단순한 기획전시를 넘어 치열한 미술시장 현장에서 실질적인 유통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온그루 입주예술가 가운데 윤진석·황성제 작가가 초대되어 오는 2025년 10월 16일부터 11월 2일까지 “ 2인展 《감각, 기록자들》 ”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대 전시 《감각, 기록자들》은 작가 각자의 감각을 매개로 삶을 기록하고 예술로 재구성하는 두 작가의 태도를 담아내기 위해 기획되었다. 관람객들은 두 작가의 감각적 표현을 통해 예술이 지닌 다양성과 미술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될 것이다.
부산문화재단 오재환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장애예술인의 창작역량을 지역 미술시장과 연결하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그루를 거점으로 장애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작품 유통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