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이 팝의 황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마이클’(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이 내년 5월 13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7일 공개했다.
마이클 잭슨은 1969년에 데뷔해, 2009년 생을 마감하기 직전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시대를 풍미한 인물이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전설이 된 황제, 그 위대한 시작”이란 문구와 함께 마이클 잭슨의 일대기를 한편의 파노라마처럼 담아낸다.
약 1분 10초가량의 티저 예고편은 마이클 잭슨이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노력과 성장, 그리고 눈부신 야망 등 그의 모든 순간을 담았다. “트랙은 완성됐고, 노래도 준비됐어. 이건 너의 이야기야”라는 ‘퀸시 존스’(켄드릭 샘프슨)의 말과 함께 수많은 관객 앞에 설 준비를 마친 ‘마이클 잭슨’(자파 잭슨), 그리고 마이클 잭슨의 명곡들이 담겼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마이클 잭슨의 히트작 ‘스릴러(Thriller)’ 음반 내 수록곡인 ‘워너 비 스타티 섬씬(Wanna Be Startin’ Somethin)’의 음악을 시작으로 또 하나의 명곡 ‘빌리 진(Billie Jean)’이 예고편의 대미를 장식한다.
연출은 배우 이병헌 주연의 ‘매그니피센트 7’과 ‘트레이닝 데이’, TV 시리즈 ‘더 이퀄라이저’ 연출을 선보인 안톤 후쿠아 감독, 각본은 ‘글래디에이터’, ‘라스트 사무라이’, ‘에비에이터’, ‘007’ 시리즈와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존 로건, 제작은 국내 994만 관객을 동원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그레이엄 킹이 맡았다.
마이클 잭슨 역은 실제 그의 조카이자 신예 뮤지션인 자파 잭슨이 맡았다. 이 밖에 ‘서치 2’ 니아 롱, ‘스파이더맨: 홈커밍’ 로라 해리어, ‘링컨의 집에서 살아남기’의 보이스 캐스트를 맡았던 아역 배우 줄리아노 크루 발디, ‘탑건: 매버릭’, ‘위플래쉬’ 마일즈 텔러, ‘씽씽’과 ‘러스틴’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콜맨 도밍고가 출연한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