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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펄, ‘2025 아트코리아랩’서 융합 예술 전개…“예술 관점에서 AI 바라봐야”

‘피어리와 함께 하는 AR 스탬프 투어’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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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11.11 13:39:53

‘2025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 현장 사진. 관객이 AR 스탬프 투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팀펄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이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예술가의 프롬프트(Artists' Prompt)’를 주제로 인공지능(AI)과 예술의 융합이 창작과 사업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한다.

그중 아트코리아랩과 협업해 ‘피어리(Peary)’와 함께 하는 AR(증강현실) 스탬프 투어 및 3D 워드클라우드 ‘프롬프트 나무’를 선보이는 ‘팀펄’이 눈에 띤다. 가상 생명체 피어리는 팀펄의 세계관 안에서 태어난 존재다.

아트코리아랩 입주 기업인 팀펄은 융합 예술 기업으로 작품 활동과 연계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한다. 작품에서 진행한 예술과 기술 융합 방식을 활용해 기업 및 기관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최근엔 국립수목원과 함께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 여성동아 92주년 기념 바자회 ‘용기백배: 저출생 극복 바자회’ 등에서 XR 전시 솔루션을 선보였다.

팀펄의 융합 예술은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었을까? 팀펄은 스토리텔링 중심의 전시 기획과 아트디렉팅, 온·오프라인 XR(확장현실) 전시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들은 일종의 융합 예술 전시 전문가로, 작가 입장에서 메시지를 담은 전시를 선보이며, 전시에 온 관객 입장에서 적합한 참여형 콘텐츠를 설계한다.

정혜주 팀펄 각자대표는 “AI 시대에 예술가의 질문을 이야기하는 이번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 참여가 뜻 깊다. 이젠 예술과 기술 융합에 있어서 기술보다 예술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예전엔 기업들이 어떤 기술을 사용하고자 하는지 말했다면 최근에는 관객에게 어떤 ‘경험’을 주고 싶은지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성수진 팀펄 각자대표는 “예술적 관점에서 관객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기업과의 협업에 효과적”이라며 “AI의 발전 또한 마찬가지다. 무엇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팀펄은 이러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후속 프로젝트를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팀펄은 세파퓨처리즘(Sepafuturism) 세계관을 바탕으로 가상 생명체 피어리와 함께 융합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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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랩  팀펄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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