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맨’, ‘레미제라블’ 등을 통해 뮤지컬 영화계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휴 잭맨이 새해 음악 영화 ‘송 썽 블루’(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로 귀환한다.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받고 있는 송 썽 블루는 음악이 전부였던 무명 뮤지션 부부의 인생이 멈춰버린 그날, 꿈과 사랑, 그리고 가족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 기적 같은 뮤직 드라마다.
액션 히어로 ‘울버린’부터 뮤지컬 스타까지, 휴 잭맨은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위대한 쇼맨, 레미제라블로 증명한 가창력과 깊어진 감정 연기는 송 썽 블루의 떠돌이 뮤지션 ‘마이크’로 완성된다.
송 썽 블루에서 휴 잭맨이 맡은 마이크는 음악이 인생의 전부였던 천상 뮤지션으로, 꿈의 무대를 향해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되는 인물이다. 마이크는 그의 인생에 운명처럼 나타난 ‘클레어’(케이트 허드슨)와 함께 레전드 가수의 커버 밴드를 결성해 마음속 깊이 담아둔 사랑과 음악을 노래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휴 잭맨은 케이트 허드슨과 보컬 시너지를 선보인다. 특히 휴 잭맨은 “마이크라는 인물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무대에 서야만 했던 그의 열정과 끈기가 가장 인상적이었고, 연기하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영화는 다음달 14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