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삼성전자, 코리아빌드위크서 AI 홈 기반 모듈러 주택 공개

공간제작소와 협업… 귀가부터 수면·보안까지 아우르는 주거 혁신 제시

  •  

cnbnews 김한준⁄ 2026.02.04 10:10:52

삼성전자 모델이 '2026 코리아빌드위크'에서 삼성전자 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홈 기술을 접목한 모듈러 주택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주거 혁신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코리아빌드위크’에 참가해 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빌드위크는 국내외 건축 기자재와 기술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로, 올해 약 90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목조 모듈러 주택사인 공간제작소와 협업해 59.5㎡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구현했다. 공간제작소는 AI 기반 건축 설계와 로봇 자동화 공정을 결합한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연간 1700세대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삼성전자 모델이 '2026 코리아빌드위크'에서 삼성전자 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전시된 모듈러 주택에는 삼성전자의 AI 홈 솔루션이 턴키 방식으로 적용됐다. 입주자는 QR 코드를 스캔해 로그인만 하면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AI 홈 환경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현관, 세탁실, 주방, 거실, 드레스룸, 침실, 보안 등 총 7개 공간에서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AI 홈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관에서는 스마트 도어락과 AI 도어캠이 방문자를 인식해 낯선 인물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녹화를 시작하고, 택배 도착과 이동 여부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외출 시에는 홈캠이 자동 작동하고 창문 열림 감지 시 알림을 제공하는 등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세탁실에서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귀가 시간에 맞춰 세탁과 건조를 완료하고, 이후 드레스룸의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와 연동돼 의류 소재에 맞춘 관리가 이뤄지는 과정을 시연한다. 주방에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4도어 키친핏 맥스’ 냉장고를 비롯해 인덕션, 오븐, 정수기 등 다양한 주방 가전이 연동돼 식재료 관리와 조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진다. 해당 냉장고는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생성하는 ‘AI 푸드매니저’와 음성으로 문을 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 모델이 '2026 코리아빌드위크'에서 삼성전자 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거실에서는 스마트싱스의 ‘맵뷰’ 기능을 통해 가전과 조명, 블라인드를 한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빠른 리모컨’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침실에서는 취침 루틴에 따라 조명과 냉난방이 자동 조절되고,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갤럭시 워치가 수면 환경을 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단독주택의 에너지 부담을 고려한 에너지 솔루션도 함께 제시됐다.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사용 패턴과 주변 환경에 맞춰 세탁기는 최대 60%, 에어컨은 최대 30%까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독일 ‘IFA 2025’에서 삼성물산과 함께 글로벌 B2B 시장을 겨냥한 모듈러 홈 솔루션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공동주택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왔다. 이번 전시는 단독·모듈러 주택까지 아우르며 적용 가능성을 확장한 사례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양혜순 부사장은 “실제 주거 환경에서 AI 홈이 제공하는 가치와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다양한 주거 형태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모듈러 홈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주거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관련태그
삼성전자  모듈러 홈 솔루션  코리아빌드위크  AI 홈  스마트싱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